냐냐한 리뷰 20

영화 "쥬만지(JUMANJI, 1995)" 감상

경고 : 스포일러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의식의 흐름대로 정리한 감상입니다. 스포일러가 어디에 있을지 모르니, 영화를 보지 않았거나, 결론을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여기서 멈춰주세요. 감상일 : 2022.06.24 예전에 (그래도 성인때 본거 같긴 하지만) 재밌게 봤었던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에 쥬만지 시리즈도 보고 싶고,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었기에 (본 영화 또 보는 거 좋아합니다. )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쥬만지는 보드게임의 이름입니다. 둥둥둥둥~ 북소리가 시작을 알립니다. 둥둥둥둥~~ 친구들의 괴롭힘과, 본인의 잘못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기만 하고 맞서지 못하는 주인공을 변화시키는 교훈이 있고 볼거리가 있는 가족 오락 영화입니다. 게임에 들어가기 전 있는 문구 당신의 세계를 뒤로하고 떠나고 싶은 ..

초경량 우산 리뷰

저의 가방에는 항상 우산이 들어있습니다. 저의 경우 비를 맞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휴대하고 다녔지만,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이상 기후에서는 휴대가 필수가 돼버렸습니다. 제가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은 일반적인 2단 우산 정도는 거뜬히 들어가는 용량이기에 우산 크기가 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 작은 가방을 이용할 때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게 찾은 것이 초경량 우산입니다. 들고 다녀본 결과, 이 녀석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장점 우선 작은 사이즈로 가볍고 휴대가 쉽습니다. 크기가 작고 단색이라 여름에 양산으로도 가끔 이용합니다. 단점 비바람이 불 때는 아주 불안합니다. 뒤집히기 일보직전일 때가 많아 바람을 잘 느껴야 합니다. 비가 매우 많이 내릴 때도 비를 많이 막아주..

빨아쓰는 면 실내화 리뷰

보통 흔히 신는 실내화는 세척이 힘들고, 말리는 것도 힘이 듭니다. 그리고 더러워졌다고 매번 새로 사자니 낭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아쓸 수 있는 실내화를 찾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것이 좋을지 몰라, 더블패드와 더블패드가 아닌 버전으로 샀습니다. - 바닥이 이중면으로 이어 붙인 더블패드 면 실내화 여성용/남성용 각 1쌍 - 발을 감싸는 모양으로 한면으로 되어있는 면 실내화 여성용/남성용 각 1쌍 [ 한면으로 되어있는 면 실내화 ] 쿠션감이 전혀 없었고, 발 모양으로 되어있어 편할 줄 알았지만 신으려면 손을 써야 신을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실내화는 쿠션감 및 착화가 힘들어 탈락입니다. [ 이중면으로 되어있는 더블패드 면 실내화] 조금 더 실내화 착화감에 가까웠습니다. 쿠션감은 한 면보다..

'제일제면소 부산밀면' 후기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을 먹어봤습니다. 부산에서 나고 자라고, 대학시절 숙취해소는 집 근처 밀면집으로 거의 기다시피 가서 먹은 후 걸어 나왔던 일인으로서, 부산밀면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있습니다. 장보는 중, '부산밀면'이라는 제품명을 보고, 걸음이 저절로 멈춰지고 제 손에는 제품이 들려있습니다. 제품 구성 - 밀면 사리 - 냉면 육수 - 다대기 양념 - 참깨와 김고명 조리 및 맛 후기 1. 냉면 육수 : - 흔히 먹는 일반 냉면 동치미 육수가 들어있습니다. 밀면 전용 육수가 아니라, 조리 전 한번 실망합니다. 2. 밀면 사리 - 압축(??)해둔 면 사리입니다. 냉면 면 압축된 것과 동일하게 잘 풀어줘야 합니다. - 체감상(?) 면 푸는게, 냉면 면에 비해 힘들었습니다. 3. 맛 - 육수가 냉면 육수이기에..

왕타 칫솔 사용 후기

매일 하는 양치, 맘에 드는 칫솔로 양치하시고 계신가요? 저는 어린 시절에는 마트 가서 행사하는 칫솔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때는 딱히 뭐가 좋고 나쁘고 이런 생각 없이 그저 양치를 했다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연애시절 짝궁이 다른 칫솔을 못 쓰겠다며 '오랄비 고탄력 초미세모 잇몸케어 칫솔'을 추천해주었습니다. 꽤 오랜 기간 잘 사용했습니다. 적당히 탄력있고 잇몸 사이에도 잘 닦입니다. 칫솔 헤드 부분도 작아서 구석구석 잘 닦입니다. 칫솔이 떨어질 때쯤이면 단종되면 안 되는데 하고 구매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회사를 이직하고, 매번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하는데 동료분의 칫솔이 유독 눈에 띕니다. 칫솔이라기엔 너무 컸습니다. 계속 궁금해하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도대체 무슨 칫솔인지 물어보니 '왕타 칫솔..

키보드 알못이 사용해본 엉성한 키보드 후기

저는 회사에서 키보드를 제공하면 그대로, 마우스를 제공하면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이었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맞춰 잘 적응하는 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주변 기기에 관심도 없고 둔합니다. ^^;; 제 짝궁은 반대입니다. 사용하다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그러다 새로운 기기가 검색되면 써봐야 하고요. 그런 성향으로 키보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권유하기도 하고요. (권유의 목적은 본인의 궁금증 해결입니다.) 제가 최근 사용한 키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애플 매직 키보드 - 키크론 : 키크론 K1 (V3) 무선 기계식 키보드 87키 RGB (블랙) - 토체티 : 씽크웨이 듀가드 토체티 텐키리스 체리 저소음 유선 키보드 적축 (웜톤베이지) - 바밀로..

탤리스(Talley's) 녹차 아이스크림 후기

주의 : 화장실 이야기가 나옵니다. 더러움 주의 글입니다. 집에서 식사 또는 음주 후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습니다. 입가심이라고 하기엔 퍼먹는 수준이라 가격이 부담스럽긴 합니다. 하루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 1+1 행사를 하는 양도 많고(1L + 1L) 가격도 괜찮은(4,980원) 아이스크림이 있어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기를 검색했을 때 가성비가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온 녀석은 탤리스(Talley's) 녹차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의 식감은 부드러운 편이며, 맛도 녹차 가루맛이 적당히 나고 적당히 달달한 가성비 좋은 아이스크림이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정신없이(?!) 퍼먹다 보니 혓바닥 색이 초록빛으로 물들었더군요. 아.. 색소가 꽤나 강하게 들어간 제품이구..

IT 개발 프리랜서 시작기 (위시켓 이용)

IT 개발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고 개발 이외의 일들이 조금씩 쌓여가면서 프리랜서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진입을 위한 검색을 하다 보면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보입니다. 검색 결과로만 보면 세상엔 나쁜 회사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그러니 결국 정직원으로 결정. 이러기를 두어 번. 그래도 이직 시기가 오면 프리랜서를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더군요. 프리랜서로 바꿀 수 없었던 큰 이유 중에 하나는 계약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기에, 처음 계약을 진행하다보면 얕보여서 나쁜 프로젝트, 나쁜 급여를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검색. 그러다가 프리랜서 중개 사이트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위시켓, 프리모아.. 등등 몇 개의 사이트들을 발견했습니다. 거의 ..

홍마리오의 워드프레스 SEO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 - 책 리뷰

책 제목 : 홍마리오의 워드프레스 SEO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 저자 : 황홍식, 서현보 공저 출판사 : 앤써북 (참고 : 2015년 6월 발행된 책으로 최신 정보는 아닙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는 2019년 8월입니다. ) SEO는 약간은 알고 있었지만 최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SEO를 위해 sitemap을 추가하라는 조언들이 많지만 블로그에 sitemap을 추가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으로 검색을 하다가 책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도 이 의문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책 또는 검색이 필요할 듯합니다. 알게 되는대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문점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SEO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책입니다. 책 설명으로 돌아와서, 제목에 "워드프레스"..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 후기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전시 중인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에 다녀왔습니다. (관람일 : 2019.08.20) 빨강머리 앤을 사랑하여 열 권짜리 앤 전집을 사모으고, 드라마, 애니메이션 DVD를 사서 모아두었던 1인입니다. 언젠가는 원작의 배경인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방문하고 싶다고 주변인들에게 빨강머리 앤 사랑을 알리고 다녔었죠. 저의 빨강머리 앤에 대한 사랑을 잘 알고 있던 지인이 전시 소식을 알려준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 전시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9개의 챕터 + 유령의 숲, 그리고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작가들이 자신만의 표현 방법으로 (그림체, 영상, 음악, 조형물..) 주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시대상을 설명해주어 빨강머리 앤에 대한 이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