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냐한 리뷰/냐냐한 여러가지 12

심심할 때 시간 보내기 좋은 색칠 앱(어플) - Happy Color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Happy Color라는 앱을 이용해 색칠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정해진 위치(번호), 정해진 색상을 찾아 색을 칠하는 매우 간단한 방식인데. 이 별것 아닌 반복 행위 끝에 나온 결과물에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매일 새로운 그림도 많이 추가되기 때문에, 그림 추가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좋아하는 카테고리 정하기 속도를 따라갈 수도 없고 따라갈 생각도 없는 저는 몇 개의 카테고리를 정해 그 카테고리 위주로 색을 칠합니다. 저는 "명화", "미스터리" 카테고리가 마음에 듭니다. "명화"는 몇몇 익숙한 그림이 있는 것도 좋고, 그림이 좀 복잡한 편이라 좋아합니다. "미스터리"는 윤곽선이 없이 위치, 색상만 있는 그림으로, 그림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어떤 그..

[배달] 원조 감자탕 일미집 (평촌점)

구매 정보 : 감자탕(한번끓여드세요) 1개 - 기본 : 소(1~2인) (22,000) 감자탕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평촌에 위치한 원조 감자탕 일미집. 우연히 알게 된 집인데, 이 집은 우리가 아는 일반 감자탕 맛과는 꽤 다릅니다. 가게 소개를 보니,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었나 봅니다. "수요미식회 맛집 일미집. 50년 전통 일미집은 우거지, 깻잎 등으로 고기 잡내를 감추지 않습니다. 국내산 최상급 고기로 육질이 우수합니다. 다른 식재료로 고기의 양을 줄이지 않습니다. ... 생략 ... "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감자탕의 맛을 떠올리면, 감자탕이라는 메뉴와는 다른 이름으로 붙여야 할 것 같은 맛입니다. 감자탕이 너무 생각나서 먹기에는, 일반 감자탕과는 다른 맛이기에 감자탕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는 없습..

[포장] 동해 오징어 보쌈 (안양)

--- 구매 정보 ----------- 오징어 보쌈 2인분 (14,000 * 2 = 28,000) 섞어찌개 1 (4,000) ----------------------------- 짝꿍은 오징어를 매우 좋아합니다. 집에서 오징어 숙회, 오징어 보쌈을 직접 만들어 먹을 때도 있지만, 사 먹는 맛은 또 다르죠. 안양 일번가 근처에 갈 일이 생기면, 꼭 들러서 포장을 해오게 되는 "동해 오징어 보쌈"입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곳이라, 집에 손님을 초대할 일이 생기면 포장해와서 대접(?) 하기도 합니다.) 포장 구성 오징어 보쌈 + 청상추 + 콩나물 섞어찌개 오징어 보쌈 오징어 보쌈은 오징어와 무채를 매콤하게 볶아낸 것입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꽤 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

[배달] 청년아구찜家 (평촌점)

--- 구매 정보 --- [BEST] 청년 아구찜 (살마니아구살 + 곤이 + 오만둥이) [선택] - 1인 - 기본 맛 - 간 추가 (진하고 간간하게) [추가 선택] - 곤이 추가 아구찜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구찜은 비쌉니다. ㅠㅠ 요즘에는 1인 아구찜으로 약간은 저렴한 가격으로 아구찜을 즐길 수 있는 가게들이 생겼습니다. 그중 하나를 골라 배달을 시켰습니다. 2인 가구가 먹기에 양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곤이 추가도 역할을 했겠죠?) ( 약간 남아서 다음날 볶음밥을 해먹을 용도로 다시 끓여 보관해두었습니다. ) 사진에는 아구와 곤이가 눈에 크게 띄지 않는데, 양념과 콩나물에 묻혀 그런 것이고 양이 적지 않습니다. 기본 맛도 약간의 매콤함이 있습니다. 혹시나 간이 약하면 맛이 떨어질까 봐 간 추가(진하고..

초경량 우산 리뷰

저의 가방에는 항상 우산이 들어있습니다. 저의 경우 비를 맞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휴대하고 다녔지만,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이상 기후에서는 휴대가 필수가 돼버렸습니다. 제가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은 일반적인 2단 우산 정도는 거뜬히 들어가는 용량이기에 우산 크기가 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 작은 가방을 이용할 때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게 찾은 것이 초경량 우산입니다. 들고 다녀본 결과, 이 녀석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장점 우선 작은 사이즈로 가볍고 휴대가 쉽습니다. 크기가 작고 단색이라 여름에 양산으로도 가끔 이용합니다. 단점 비바람이 불 때는 아주 불안합니다. 뒤집히기 일보직전일 때가 많아 바람을 잘 느껴야 합니다. 비가 매우 많이 내릴 때도 비를 많이 막아주..

빨아쓰는 면 실내화 리뷰

보통 흔히 신는 실내화는 세척이 힘들고, 말리는 것도 힘이 듭니다. 그리고 더러워졌다고 매번 새로 사자니 낭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아쓸 수 있는 실내화를 찾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것이 좋을지 몰라, 더블패드와 더블패드가 아닌 버전으로 샀습니다. - 바닥이 이중면으로 이어 붙인 더블패드 면 실내화 여성용/남성용 각 1쌍 - 발을 감싸는 모양으로 한면으로 되어있는 면 실내화 여성용/남성용 각 1쌍 [ 한면으로 되어있는 면 실내화 ] 쿠션감이 전혀 없었고, 발 모양으로 되어있어 편할 줄 알았지만 신으려면 손을 써야 신을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실내화는 쿠션감 및 착화가 힘들어 탈락입니다. [ 이중면으로 되어있는 더블패드 면 실내화] 조금 더 실내화 착화감에 가까웠습니다. 쿠션감은 한 면보다..

'제일제면소 부산밀면' 후기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을 먹어봤습니다. 부산에서 나고 자라고, 대학시절 숙취해소는 집 근처 밀면집으로 거의 기다시피 가서 먹은 후 걸어 나왔던 일인으로서, 부산밀면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있습니다. 장보는 중, '부산밀면'이라는 제품명을 보고, 걸음이 저절로 멈춰지고 제 손에는 제품이 들려있습니다. 제품 구성 - 밀면 사리 - 냉면 육수 - 다대기 양념 - 참깨와 김고명 조리 및 맛 후기 1. 냉면 육수 : - 흔히 먹는 일반 냉면 동치미 육수가 들어있습니다. 밀면 전용 육수가 아니라, 조리 전 한번 실망합니다. 2. 밀면 사리 - 압축(??)해둔 면 사리입니다. 냉면 면 압축된 것과 동일하게 잘 풀어줘야 합니다. - 체감상(?) 면 푸는게, 냉면 면에 비해 힘들었습니다. 3. 맛 - 육수가 냉면 육수이기에..

왕타 칫솔 사용 후기

매일 하는 양치, 맘에 드는 칫솔로 양치하시고 계신가요? 저는 어린 시절에는 마트 가서 행사하는 칫솔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때는 딱히 뭐가 좋고 나쁘고 이런 생각 없이 그저 양치를 했다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연애시절 짝궁이 다른 칫솔을 못 쓰겠다며 '오랄비 고탄력 초미세모 잇몸케어 칫솔'을 추천해주었습니다. 꽤 오랜 기간 잘 사용했습니다. 적당히 탄력있고 잇몸 사이에도 잘 닦입니다. 칫솔 헤드 부분도 작아서 구석구석 잘 닦입니다. 칫솔이 떨어질 때쯤이면 단종되면 안 되는데 하고 구매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회사를 이직하고, 매번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하는데 동료분의 칫솔이 유독 눈에 띕니다. 칫솔이라기엔 너무 컸습니다. 계속 궁금해하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도대체 무슨 칫솔인지 물어보니 '왕타 칫솔..

키보드 알못이 사용해본 엉성한 키보드 후기

저는 회사에서 키보드를 제공하면 그대로, 마우스를 제공하면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이었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맞춰 잘 적응하는 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주변 기기에 관심도 없고 둔합니다. ^^;; 제 짝궁은 반대입니다. 사용하다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그러다 새로운 기기가 검색되면 써봐야 하고요. 그런 성향으로 키보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권유하기도 하고요. (권유의 목적은 본인의 궁금증 해결입니다.) 제가 최근 사용한 키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애플 매직 키보드 - 키크론 : 키크론 K1 (V3) 무선 기계식 키보드 87키 RGB (블랙) - 토체티 : 씽크웨이 듀가드 토체티 텐키리스 체리 저소음 유선 키보드 적축 (웜톤베이지) - 바밀로..

탤리스(Talley's) 녹차 아이스크림 후기

주의 : 화장실 이야기가 나옵니다. 더러움 주의 글입니다. 집에서 식사 또는 음주 후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습니다. 입가심이라고 하기엔 퍼먹는 수준이라 가격이 부담스럽긴 합니다. 하루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 1+1 행사를 하는 양도 많고(1L + 1L) 가격도 괜찮은(4,980원) 아이스크림이 있어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기를 검색했을 때 가성비가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온 녀석은 탤리스(Talley's) 녹차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의 식감은 부드러운 편이며, 맛도 녹차 가루맛이 적당히 나고 적당히 달달한 가성비 좋은 아이스크림이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정신없이(?!) 퍼먹다 보니 혓바닥 색이 초록빛으로 물들었더군요. 아.. 색소가 꽤나 강하게 들어간 제품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