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냐한 리뷰/냐냐한 여러가지

왕타 칫솔 사용 후기

소소하냐 2021. 1. 26. 21:40

매일 하는 양치, 맘에 드는 칫솔로 양치하시고 계신가요?

 

저는 어린 시절에는 마트 가서 행사하는 칫솔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때는 딱히 뭐가 좋고 나쁘고 이런 생각 없이 그저 양치를 했다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연애시절 짝궁이 다른 칫솔을 못 쓰겠다며 '오랄비 고탄력 초미세모 잇몸케어 칫솔'을 추천해주었습니다. 꽤 오랜 기간 잘 사용했습니다.

적당히 탄력있고 잇몸 사이에도 잘 닦입니다. 칫솔 헤드 부분도 작아서 구석구석 잘 닦입니다. 칫솔이 떨어질 때쯤이면 단종되면 안 되는데 하고 구매하곤 했습니다.

오랜 기간 나의 치아를 책임져준 칫솔. 아직 몇 개 남아있지만 왕타가 편함

그러다 회사를 이직하고, 매번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하는데 동료분의 칫솔이 유독 눈에 띕니다. 칫솔이라기엔 너무 컸습니다.

 

계속 궁금해하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도대체 무슨 칫솔인지 물어보니 '왕타 칫솔'이랍니다. 이 칫솔을 한 번 써보면 다른 칫솔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크기 때문에 다른 칫솔의 반 정도의 힘을 들이고 양치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양치하기 싫은 사람의 마음의 위안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오랄비 고탄력 초미세모 잇몸케어 칫솔'을 사용하는 중간중간에도 한 번씩 칫솔 갈아타기를 했지만 만족스러운 건 없었기에 딱히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호기심에 검색을 하니 10개씩 묶음으로 팔기에 마음에 안 들까봐 선뜻 주문을 못하고 있는 중에, 제게 '왕타 칫솔'을 알려준 동료분이 제게 사용해보라고 하나를 기증해주셨습니다. 

 

왕타 칫솔 바스켓 앤 커버 10p + 걸이 5p + 바구니 랜덤 발송, 1세트  왕타 통칫솔 골드, 10개입, 1세트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음?? 괜찮은데??

 

적당히 탄력있고 잇몸 사이도 잘 닦이고, 들은 대로 크기 때문인지 똑같은 힘을 들이면 더 깨끗이 닦이는 기분입니다. 다만 칫솔 헤드가 커서 그런지 앞니 안쪽에 세워서 양치하는 부분은 힘들었습니다. 이것도 적응이 되니 헤드를 세워서 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그리고 직접 구매. 칫솔에 엄격한 짝꿍의 반응을 살펴보니 괜찮은거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예전 칫솔로 돌아가지 않고 '왕타 칫솔'로 정착 중입니다.

 

양치 후, 닦인 이빨을 확인하면 이전보다 확실히 깨끗이 닦여있습니다.

작은 칫솔모를 사용할 때보다 힘을 덜 들이지는 않습니다. 같은 힘을 들여 더 깨끗이 닦이는 기분을 느낍니다. 양치 후 상쾌함이 더 느껴집니다.

 

칫솔 헤드가 커서 기존 칫솔걸이로는 걸 수 없다는 점 유의하세요. ( 저는 처음 샀던 세트에 흡착식 걸이가 같이 와서 그것을 사용 중입니다. )

 

저는 처음에는 '화이트 중간모'를 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골드 부드러운모'를 샀습니다. 둘 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미묘~하게 저는 골드가 더 나은 듯합니다. 약간 더 탄력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화이트와 골드의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골드가 아주 약간 더 탄력있는 느낌?

 

본인에게 맞는 칫솔 찾아 상쾌한 양치 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