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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Annie, 1982)" 감상

소소하냐 2022. 12. 12. 19:42
 
애니
1933년, 공황기의 뉴욕 시립 아동 보호소에 억만장자인 워벅스(알버트 피니 분)의 여비서 그레이스(G앤 레인킹 분)가 찾아와 크리스마스 휴가기간 동안 워벅스씨와 함께 지낼 아이를 찾던 중 고아 '애니'를 발견한다.워벅스씨는 애니의 맑고 건강한 모습에 애정이 들어 양녀로 입양하려하나 애니는 부모가 그리워 거절한다. 워벅스씨가 애니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캠페인을 벌리니 가짜 부모들이 수없이 나타나고 고아원 원장은 동생과 그 애인을 동원 가짜 증명서를 만들어 애니를 찾아간다. 허나 그들이 가짜임이 밝혀지며 애니를 구출하기 위하여 고아원 꼬마들, 워벅스 가족, 연방수사본부까지 동원하여 애니를 찾아내기에 이르는데...
평점
8.9 (1986.12.19 개봉)
감독
존 휴스턴
출연
에일린 퀸, 알버트 피니, 캐롤 버넷, 앤 레인킹, 팀 커리, 버나뎃 피터스, 조프리 홀더, 로저 미나미, 토니 앤 기손디, 로잔느 소렌티노, 라라 버크, 에이프릴 러만, 로빈 이그니코, 에드워드 허먼, 로이스 드 반지에

경고 : 스포일러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의식의 흐름대로 정리한 감상입니다. 스포일러가 어디에 있을지 모르니, 영화를 보지 않았거나, 결론을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여기서 멈춰주세요. 

 

감상일 : 2022.12.11

 

고아 "애니"가, 억만장자의 집에서 일주일을 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요 내용입니다. 

 

힘든 상황에도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 어린 주인공이,

돈 밖에 모르는 억만장자의 마음을 녹이고 함께 행복해지게 된다는 흔한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요 포인트는 내용이 아닌, "뮤지컬" 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익숙한 노래가 흐릅니다.

(Tomorrow라는 제목은 몰라도 들어보면, 어?? 들어봤는데 싶을 겁니다. )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개작한 것으로, 완벽한 뮤지컬 형식의 영화입니다. 

 

화려한 조명이나 무대는 없지만, 노래와 탭 댄스가 있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노래가 많아 들으면서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마음이 따끈따끈 해지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난 영화

1. "오즈의 마법사" 

2. "내 사랑 컬리수"

3. 영화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 그린 게이블즈에 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들" 

 

참고 사항

* (2022.12.11 기준) 넷플릭스에 한국어 더빙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까지 더빙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막이 필요합니다.

   최적화된 자막이 아닙니다.

   굳이!! 더빙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음성: 한국어 + 자막 : 한국어 설정으로 보시길. 

* 극의 배경 : 대공황, 뉴욕 

* 원작 : 1924년 해럴드 그레이가 그린 만화 영화 《어린 고아 애니》(Little Orphan Annie)

* 1999년작 영화, 애니 (롭 마셜 감독, 케시 베이츠 출연) - 이건 아직 못 봤네요..

* 2014년작 영화, 애니 (윌 글럭 감독, 제이미 폭스 출연) - 1982년작이 더 좋긴 하지만, 뭐.. 나름...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