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쓰레기 분리수거는 필수입니다(환경을 위해서도, 법적으로도). 하지만 분리수거를 하려면 공간이 필요합니다. 플라스틱, 유리, 캔, 종이 등등을 분리하여 담아 둘 공간 말입니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1주일에 한두 번 정도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하는 날로 지정하기에 더욱 모아 둘 공간이 필요합니다.)
결혼 초기에는 3개로 분리된 통이 세로로 쌓여진 형태의 분리수거함을 사용했습니다. 3개의 통은 각각 플라스틱, 종이, 비닐 이렇게 분류를 하여 사용했고 유리나 캔의 경우처럼 배출양이 적은 품목은 종이/비닐 분류함에 함께 넣어 활용했습니다. 결혼 전부터 4~5년간 사용한 것으로 만족도 높게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평수의 집에 살고 있는 저에게 분리수거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또한 분리수거함을 두는 위치도 문제였습니다. 입구쪽에 위치하는 것이 편하긴 한데 입구 공간도 좁아지고 미관상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분리 수거함 선택 : 이케아 빨래 바구니를 플라스틱용 분리수거함으로 사용하기
제가 선택한 것은 “클룽카(KLUNKA)” 라는 빨래 바구니입니다. 재질이 천으로 되어있지만 코팅 처리가 되어 형태 유지도 잘 되고 오염에도 강한 편입니다. 크기도 커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두기에 적당합니다. 특히 일주일간 모인 재활용 쓰레기를 빨래 바구니 한 곳에 담아서 버리러 나가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사용하던 분리수거함보다 세척도 편합니다. (가볍기도 하고 틈새들이 없어 세척이 편합니다. 세척은 자주 하지는 않고 큰 오염이 보이거나 냄새가 날 경우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세척 후 말립니다.)
(참고로 이케아의 빨래주머니 중에 “플룸사(PLUMSA)”라는 모델도 활용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다른 부분은 동일하지만 손잡이가 너무 짧아서 버리러 나갈 때 불편함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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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함 위치 선택
저는 신발장안에 넣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미니멀을 위해 몇 차례의 비우기를 한 터라 가지고 있는 신발양이 많지 않습니다. 신발장의 한켠을 분리수거함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1. 신발장의 한켠을 비운다.
2. 플라스틱 쓰레기가 양도 많고 부피도 크므로 가장 아래 긴 공간에 넣는다.
3. 유리와 비닐 쓰레기 공간 한 칸을 배정
4. 캔과 종이 쓰레기 공간 한칸을 배정 (위 공간들은 생활패턴에 따라 변경되기도 함)
분리수거함도 숨기고 공간도 절약할 수 있는 저와 남편의 생활 팁입니다. 빨래 주머니와 분리수거함. 전혀 다른 용도이지만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 이런 아이디어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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