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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원조 감자탕 일미집 (평촌점)

소소하냐 2022. 12. 17. 15:57

구매 정보 : 

감자탕(한번끓여드세요) 1개

- 기본 : 소(1~2인) (22,000) 


 

감자탕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평촌에 위치한 원조 감자탕 일미집

 

우연히 알게 된 집인데, 이 집은 우리가 아는 일반 감자탕 맛과는 꽤 다릅니다. 

 

가게 소개를 보니,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었나 봅니다. 

 

 

"수요미식회 맛집 일미집.
50년 전통 일미집은 우거지, 깻잎 등으로 고기 잡내를 감추지 않습니다. 
국내산 최상급 고기로 육질이 우수합니다. 
다른 식재료로 고기의 양을 줄이지 않습니다.
... 생략 ... "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감자탕의 맛을 떠올리면,

감자탕이라는 메뉴와는 다른 이름으로 붙여야 할 것 같은 맛입니다. 

 

감자탕이 너무 생각나서 먹기에는, 일반 감자탕과는 다른 맛이기에 감자탕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고기 국물(?)이 생각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제 입맛에는 꽤 잘 맞아서,

처음 먹어 본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친구와 만나 매장에서도 먹고

이번에 다시 한번 시켜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먹을 때 좋은 점수를 주었던 짝꿍은. "이번엔 좀 별로인데"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이유는 : 

1. 우거지가 없는 것

2. 일반 감자탕의 텁텁한 맛이 싫어서 잘 안 찾게 되지만 막상 감자탕인데 그 텁텁한 맛이 없으니 조금은 아쉬운 부분

3. 국물이 짜고, 고기와 그리 어우러지는 것을 못 느끼겠다는 부분

 

하지만, 저는 처음 먹을 때 보다 더 좋았습니다. 이유는 : 

1. 여전히 깔끔한 맛 

2. 부드러운 고기 (이전에 시켰을 때는 조금 퍽퍽한 살들이 더러 있었는 데, 이번엔 다 야들야들했습니다) 

3. 국물이 조금 짜긴 했지만, 물을 추가하여 중화시키니 OK.

 

저에게는! 평양냉면 같은 감자탕!이었습니다. 

 

좌) 배달 구성, 우) 고기 핑크빛 육질 확인

 

좌) 1~2인분 고기양 확인용, 우) 국물까지 있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