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전시 중인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에 다녀왔습니다. (관람일 : 2019.08.20) 빨강머리 앤을 사랑하여 열 권짜리 앤 전집을 사모으고, 드라마, 애니메이션 DVD를 사서 모아두었던 1인입니다. 언젠가는 원작의 배경인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방문하고 싶다고 주변인들에게 빨강머리 앤 사랑을 알리고 다녔었죠. 저의 빨강머리 앤에 대한 사랑을 잘 알고 있던 지인이 전시 소식을 알려준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 전시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9개의 챕터 + 유령의 숲, 그리고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작가들이 자신만의 표현 방법으로 (그림체, 영상, 음악, 조형물..) 주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시대상을 설명해주어 빨강머리 앤에 대한 이해를..